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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벤처스, 온라인 창업 멘토링 서비스 'K 멘토' 선보여

[머니투데이 대학경제 심현영 기자] [마포비즈니스센터 유망 입주기업-㈜피플벤처스 현철우 대표]

창업 초기 정보 및 인프라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예비) 창업자들에게 희소식이 있다.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온라인 창업 멘토링 서비스가 등장, 오는 9월 모바일·웹사이트 시범서비스를 앞두고 있다.

기존 비즈니스 멘토링의 경우 주로 오프라인으로 진행돼 시·공간적 제약이 많아 실질적인 도움으로 이어지는 데 한계가 있다. 또 대면 멘토링은 실시간 상담이 어렵고 시간·경제적 효율이 낮아 일회성으로 그치는 경우가 대다수다.

㈜피플벤처스 현철우 대표는 기존 방식의 단점을 개선한 온라인 멘토링 서비스인 ‘K 멘토’를 선보였다.

이는 창업자(멘티)와 전문가(멘토) 간 중계 플랫폼으로, 창업·진로·기술·재무·회계부터 심리적 고민까지 다양한 조언을 필요로 하는 창업자에게 전문가 멘토링·코칭 등의 지식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철우 대표는 “현재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한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가 요식업, 숙박, 배달업 등 각종 업계에서는 활발하지만, 감정 분야 서비스의 경우 O2O 시장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상담을 필요로 하는 내담자와 조언이 가능한 전문가는 많은 반면, 이를 연계해주는 플랫폼은 드물다”면서 “이들을 효율적으로 연계할 수 있는 방법을 고심해 K 멘토를 개발했다”고 창업 동기를 설명했다.

현 대표는 ‘온디맨드형 멘토-멘티 매칭 시스템’을 적용, 담당자 중계 없이도 창업자가 직접 원하는 분야 전문가를 찾아 멘토링을 신청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에 상담을 원하는 창업가(멘티)는 시간, 장소, 거리의 제한 없이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을 통해 원하는 전문가(멘토)와 실시간으로 일대일 상담 및 코칭이 가능하다.

아울러 상담 지역과 시간부터 멘티의 요구조건까지 세부적인 알고리즘 분석을 통해 최적의 조건으로 매칭이 이뤄진다는 것 또한 장점이다. 멘티는 각종 사업·멘토링 분야에서 원하는 전문가를 세세하게 선택할 수 있으며, 전화·화상·대면·이메일 등 진행 방식도 여건에 맞게 고를 수 있다.

멘토링 후에는 멘티가 만족도를 직접 평가해 다른 멘티가 이를 참고할 수 있도록 서비스에 대한 신뢰도를 높였으며, 이런 만족도와 적합도를 고려해 멘토 추천까지 가능하도록 했다.

㈜피플벤처스 현 대표는 “K멘토 온라인 멘토링 서비스는 지난해 7월 특허 등록을 완료했으며 서비스의 완성도를 높여 오는 9월 시범적으로 가동할 예정”이라며 “다양한 분야에서 최적화된 전문가를 매칭해주기 때문에 조언이 필요한 초기 창업가의 고충을 덜어 주고 나아가 창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 대표는 서울시 마포 비즈니스센터에 입주해 사무공간 지원과 다양한 창업교육을 받고 있다. 그는 “창업자에게 필요한 센터의 맞춤형 창업지원 덕분에 아이디어를 사업화하는데 큰 도움을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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